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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치의학산업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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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기념식, 2023학년도부터 운영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이 지난 9월 ‘치의학산업학과’ 신설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부터 학과를 운영한다.

 

이에 연세치대는 지난 13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치의학산업학과 개설 기념식을 열고, 신설학과 소개 및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연세대학교 박승한 연구부총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등이 치의학산업학과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또한 신흥 이용익 대표,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덴티움 이창영 부사장 등 치과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연세치대 치의학산업학과 개설로, 대학은 산업 및 기업체 지원연구인력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확대할 기회로 삼고, 기업은 고급 인력을 채용해 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치의학산업학과는 융합치의학,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융합 인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기업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치의학산업학과의 신설을 계기로 부족했던 치의학산업계 인재양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 대학 측은 향후 입학 대상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국가기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향후 치의학산업학과 졸업생은 의료기기 기술경영과 마케팅, 융합치의학기술개발 또는 의료기기 경제성 평가 등 다양한 관련분야를 접목시켜 치의학과 융합되는 공학, 생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의학산업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치대 이기준 학장은 “연세치대가 산·학·연이 협력하는 R&D에서 최초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 같은 형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최적화된 대학이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국내 치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대학은 산업계와 함께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인력을 육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치의학산업학과가 제대로 자리잡고, 인재양성이라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치대 치의학산업학과 안형준 주임교수는 신설학과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치의학산업학과는 석사과정으로 치의학석사 및 이학석사 학위과정이다. 지난 9월 승인을 받고, 이미 지난 10월 원서접수를 진행, 내년 전기입학 10명의 신입생이 선발됐으며, 후기에는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유형은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나눠진다.

 

치의학산업학과 정원은 25명으로, 내년도 1학기 정원을 이미 초과 모집하는 등 관련 산업 및 학계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치의학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에 대한 재교육과 관련 업체 채용을 전제로한 석사과정인 만큼 치과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으로, 안형준 교수는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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