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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치과의사회 선거 정견발표회, 투명성-전문성 쟁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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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전성원 vs 기호2번 양성현 날선 견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35대 회장단 선거를 위한 제1차 정견발표회가 지난달 26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호1번 전성원 회장후보(김영훈 부회장후보), 기호2번 양성현 회장후보(김영준 부회장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 간 공약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됐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통합과 화합의 경기지부를 만들어야 한다”, “당선 후 통합집행부를 꾸리겠다”는 데 뜻을 같이했지만, 상대를 향한 날선 비판과 견제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기호1번 전성원 후보는 “오랜 기간 많은 경험과 포용력을 인정받은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회원 치과의 수익창출, 온-오프라인 보수교육 강화, 직원 관련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계획의 ‘즐거운 치과생활’을 내걸었다. 대형 검진센터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학교구강검진을 동네치과로 유도하고 작은 규모의 부노히에서도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참여를 유도하고, 치과진료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을 확대한다는 등의 공약이 포함됐다. 또한 법률, 노무, 세무 등 진료 외 업무를 지원하고자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1대1 서비스를 강화하고, 불법광고척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경기지부의 진정한 통합을 위해 통합 집행부를 구성하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고른 임원 등용, 전문특별위원회 확대로 더 많은 인재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기호2번 양성현 후보는 “진짜 협치, 찾아가는 복지를 위해 전현직 분회장이 뭉쳤다”면서 “횡령사건 이후 반목과 상처로 얼룩진 경기지부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를 편견없이 등용하고, 권역별 담당부회장제를 실현하고 분회장의 경기지부 연회비를 면제하며 회비의 일정부분을 권역별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찾아가는 회원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것. 또한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덴탈어시스턴트 업무범위를 명확히 홍보하고, 회원이 당면한 경영문제 해결을 위해 경영지원특위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형 GAMEX, 트렌드에 부합하는 국제적 규모의 GAMEX로의 성장을 이끌고 이여금을 회원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회원과 직접 소통하고, 지부의 회무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모았다.

 

양성현 후보는 현 집행부의 투명성을, 전성원 후보는 상대후보의 전문성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양성현 후보는 “GAMEX 잉여금을 임원들이 사적 유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해외교류 시 비즈니스 항공편을 이용하고, 골프 등 체류비용도 터무니없이 많았다”면서 현 집행부 부회장인 전성원 후보를 향해 “이러한 도덕적 해이가 있었음에도 묵인하고 있다”, “특별감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전성원 후보는 “일부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변경한 것은 일정상 장시간 비행 후 곧바로 진료에 복귀해야 하는 임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회장이 받아들인 경우, 출장비를 통해 업그레이드한 경우로 안다”면서 “해외출장 시 공식적인 행사 참석 이외의 시간은 개인적인 일정이 가능하며, 골프 또한 이전 집행부에서도 출장비를 통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또한 “문제가 된다면 총회에서 확인하고, 원칙을 분명히 정한다면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원 후보는 “양성현 후보의 공약 중 덴탈어시스턴트 업무범위를 홍보하고 이로써 보조인력난 해결을 약속했는데, 협회가 추진했던 것과 같은 것을 말하는지, 덴탈어시스턴트의 업무는 무엇인지 알고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양성현 후보는 “무자격자를 교육해 투입하는 치과진료코디네이터 교육을 확대하고 이들의 치과에서 가능한 업무영역을 매뉴얼로 홍보함으로써 관심을 높이고, 필요하다면 분회별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인력을 수급받고 싶은 회원들이 방법을 찾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전성원 후보는 “협회가 추진했던 덴탈어시스턴트와 경기지부가 교육하는 치과진료코디네이터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면서 “지부 회무 경험이 없다 보니 경기지부의 큰 회무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경기지부는 오는 2일 두 번째 정견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투표는 오는 8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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