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4년 만에 열린 서울 7개구치과의사회 체육대회 ‘성황’

URL복사

지난 23일 관문 체육공원
400여명 참여 속 관악구회 최종 우승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 강서구·양천구·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관악구·동작구 치과의사 회원들이 함께하는 7개구 치과의사회 친선 체육대회(이하 7개구 체육대회)가 회원 및 가족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7회를 맞이한 올해 7개구 체육대회는 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태·이하 구로구회) 주최로 지난 23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 동료 및 선후배 뿐만 아니라 회원 가족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회원들을 위한 치과기자재전시와 커피·간식차 등 먹거리 장터 역시 성황을 이뤘으며, 페이스페인팅과 키다리삐에로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풍성한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행사였던 만큼 각구 회원 및 가족들이 지역간, 세대간 화합을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식전행사 및 구기종목 예선과 개회식이 진행됐다. 구로구회 고탁균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신동열·김진홍 부회장과 대의원총회 최인호 부의장, 25개구회장협의회 차윤석 회장을 비롯해 7개구회 회장, 서울치과의사신협 백명환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지부 신동열 부회장은 “7개구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치과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성대한 축제가 되고 있다. 오늘 펼쳐질 축제의 장이 회원·가족 간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본격적인 대회에서는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투호 등 민속경기와 함께 족구, 골프퍼팅, 피구, 승부차기 등 각 구별 대항전이 진행됐다. 족구는 영등포구회와 동작구회의 치열한 접전 끝에 동작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는 관악구회, 피구는 구로구회, 승부차기에는 강서구회가 이름을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게임 점수와 참여 점수를 합산한 결과, 관악구회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동작구회·강서구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시상식과 폐회식에서는 치과재료와 더불어 노트북, 로봇청소기, 와인셀러, 헤어드라이기 등 푸짐한 경품 증정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interview 구로구치과의사회 김윤태 회장

 

“행복 가득한 화합의 장”

 

Q.이번 체육대회를 소개한다면?

코로나 및 러시아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장기불황, 국내 경제 침체로 어느것 하나 수월하지 않았고, 치과계 또한 녹록지 않은 개원환경으로 인해 회원들의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만큼은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또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했다.

 

Q.회원들에게 한마디?

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드디어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쁜 마음이다. 오랜만에 개최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7개구 회장단과 구로구회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