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국민 85% “건보 중증질환 보장 확대해야”

URL복사

미래건강네트워크 국민 5,000여명 설문조사 발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국민들이 경증보다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증 VS 중증 질환 보장 비율은 7대3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는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미래건강네트워크(대표 문옥륜)가 주관한 ‘국민이 원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발제에 나선 강진형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미래건강네트워크가 국민 5,0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민 78.8%가 현재 건강보험에 만족하고 있는데, 보장성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경증 질환보다 중증질환 중심으로 필수의료 혜택 보장을 현재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5%로 매우 높았다. 중증질환 중심 보장확대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및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 △중증 질환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거나 삶의 질을 위협하기 때문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 재원 1,000만원을 배분한다고 가정했을 때, 경증과 중증의 비율은 7대3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정부가 건강보험 약제비를 절감해 확보한 재원을 중증질환 중심의 필수의료혜택 강화와 다빈도 경증질환 보장강화 중 어디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증질환이 72%로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진형 교수는 “현재 건강보험의 보장 수준에 대한 만족도를 보면,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의 확대 수요는 높지 않으나 중증질환 보장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낮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민들은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희망하고 있고,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금, 제약사의 건강보험 분담금 등을 중증희귀질환자 및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이종성 의원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중증·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