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이하 ICOI코리아)가 오는 7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하승룡)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ICOI코리아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 후 개최하는 첫 학술대회로,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ICOI코리아 염문섭 회장은 “치협 분과학회 인준 이후 첫 학술대회인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승룡 대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ICOI 국제학회의 한국지부라는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임플란트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분과학회로서 새로운 위상에 걸 맞는 학회로 자리잡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OI코리아는 분과학회로서 개최하는 첫 학술대회 주제를 최근 임플란트 임상의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Cementlees’ 보철에 초점을 맞췄다. 임상의들의 많은 관심에 비해 아직까지 정립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이 같은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대주제로 삼고,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펼친다.
먼저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을 주제로 학술대회 포문을 연다. 이어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학교실)가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을 주제로 보철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다루고, 마지막 강연은 엄상호 원장(헤리치과)이 나서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장 하승룡 교수(단국치대 보철학교실)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소개되고 있는 Cementlees 보철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임상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임플란트 보철은 지금까지 시멘트나 스크루 타입 혹은 SCRP가 주를 이뤘는데, 최근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거나, 이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한 시스템들이 소개되고 있어 관심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 관련 정보를 개별 업체들로부터 얻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시스템을 도입한 연자들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각 시스템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또한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OI코리아는 올해 국제 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염문섭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달라스에서 열리는 ICOI World Congress에서 초청강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필두로 우리나라 연자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ICOI 펠로우십 교육과정 또한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