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이하 치주과학회)가 ‘제7회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CD)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월 11일 오후 2시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되는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는 ‘NCD와 관련된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을 부제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윤 교수가 강연한다.

햇수로 8년째 접어들고 있는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는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호흡기 질환, 치매 등 여러 비전염성만성질환(NCD)이 치주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사실을 검증하고, 치과계 및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도 치주과학회는 컨퍼런스에서 그간 NCD 관련 진행 사업을 보고하고,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함께 토의할 계획이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학회에서 NCD 컨퍼런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국가정책사업이 의과 분야의 일차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치중돼 아쉬움이 있다”며 “지난해 치과와 의과의 개원가 협력 모델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고, 올해는 국가정책사업에 포함되는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과 보건소에서 시행 가능한 구강-전신질환 통합관리 모형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CD 컨퍼런스는 치주과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비회원은 소정의 등록비가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