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명훈·이하 KAO)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안심하는 편한 진료’를 대주제로, 임상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학술대회를 선보였다. 임상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부분을 짚어준 인기 연자들의 학술강연으로 인기를 모으며 학술대회 등록 인원이 학회 역대 최다인 332명으로 집계됐다.
KAO는 “환자는 아프지 않고, 술자는 걱정이 없는 임플란트로 환자와 술자 모두가 편안한 진료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법 및 합병증에 대한 해결법 등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어려웠던 부분을 짚어주는 학술대회로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이제 다시 본연의 임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적합한 강연으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의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하는 GBR 술식’, 권대근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약을 중단해야 하는가?’,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치과병원 보철과)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의치 수복 시 고려사항’ 등 9개 강연이 종일 펼쳐졌다.
이의석 학술대회장은 “모든 임상가들의 숙제인 통증없는 임플란트라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를 통해 역대 최대의 등록 인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회가 앞으로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_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임원진]
“소통하고 참여하는 재밌는 학회로 거듭”
KAO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명훈 회장은 “KAO는 작지만 강한 결속력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학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상과 리서치, 국제교류에 있어 강점을 갖고 있는 학회인 만큼 본연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명훈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학술활동을 강화하고, 지방 학술집담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 순천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학술대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KAO 집행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AO, EAO 등과 이어온 국제교류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니어 패컬티에 대한 연구비 지원사업을 재개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KAO는 회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 전날 전야제를 열고 학회 고문단과 신임이사들이 세대를 뛰어넘는 교류와 소통을 이어온 의미있는 시간이 있었음을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