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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4월 7일,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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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치과의료 패러다임 변화 살핀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오는 4월 7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Healthy Mouth, Happy Senior!(건강한 구강, 행복한 노후)’를 대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노년치의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고령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 시 다양한 임상 노하우는 물론, ‘구강노쇠’ 등 최신 이슈와 토픽 관련 지견을 국내외 연자로부터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지난 2004년 학회가 창립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치과의료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고령화’는 가장 큰 이슈로 다뤄졌다”며 “특히 치과계는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화를 거치면서 고령환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고,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회장은 “단순히 기존에 제공하는 치료 서비스를 노인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할까라는 문제에서 치과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구강노쇠’라는 진료 접근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현재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학회는 여러 유관단체 및 학회들과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년치의학회를 비롯한 치과계 5개 학회 및 단체는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을 통해 ‘구강노쇠’ 진료항목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오고 있다.

 

학술대회 첫 번째 세션은 ‘Changing the dental paradigm in an aged society’를 주제로, 이지나 원장(산치과)이 ‘연하장애와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생애주기에 따른 노인치의학 framework’를 각각 강연한다. 

 

이어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의 Koichiro Matsuo 교수의 특강도 진행된다. 그는 ‘General Health and Oral Frailty’를 주제로 일본의 구강노쇠 개념의 확립 과정 및 실제, 그리고 구강노쇠가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룰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Improving Oral Function for Frail or Independent older adults’를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과적 관점에서 건강한 노화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느리게 나이 들기-노화를 늦추는 방법’ 강연은 ‘구강노쇠’ 이슈를 다루는 현재, 그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강정현 교수(아주대병원 치과)가 ‘근거 중심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중재 방안 개발’을 통해 구강노쇠 관련 그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일본 규슈대 치학부 Kawahara Hideo 교수가 ‘초고령 시대, 치과의료의 대응’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세션은 ‘Maintaining Oral function for healthy older adults’로, 김우현 원장(서울치과)이 ‘Transitional restoration을 이용한 tooth defect Tx.’를,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심하게 위축된 치조골에서 임플란트 쉽게 해결하기’를,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Narrow implant의수술적 사용법’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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