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0.4℃
  • 구름많음광주 0.7℃
  • 구름많음부산 0.1℃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4.6℃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Dental South China 참관기] 코로나에서 벗어나 예전모습 되찾은 중국 치과산업

URL복사

SIDEX조직위원회 양준집 관리본부장

 

필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조정근 부회장, SI­DEX 협력본부장인 장영운 대외협력이사와 함께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29회 Dental South China Intenational Exhibition(이하 DSC)에 다녀왔다. 인구 1,400만명의 광저우는 중국 남쪽 주강유역에 위치한 무역과 공업의 주요도시다. 광동성 자체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업도시로 일컬어질 만큼 활발한 무역이 이뤄지는 곳이다.

 

광저우 전시장은 A, B, C, D 네 개의 Area (건물)로 구분돼 있다. 올해 DSC는 Area C에서 개최됐으며, Area C 3개 층 9개의 전시실 중 8개를 사용했다. 이는 서울 코엑스 1층과 3층의 전시홀 네 개를 합친 것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6만㎡의 전시면적에 1,500여 업체가 참여한 국제대회 규모로 치러졌다. 중국 내에서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Sino, 상하이의 Dentech China와 함께 3대 전시회로 꼽힌다. 하지만 전시장 규모나 참가업체 수, 외국 참관객 등 모든 면에서 중국 제1의 전시회라 생각된다.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그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DSC는 한국, 독일, 대만, 미국 등 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관이 조성돼 있었다. 우리나라는 총 29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여했으며, 독자적으로 참여한 업체가 16개나 됐다. DSC에 참가한 한국업체들과 전시장에서 SIDEX의 발전을 위해 참고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또한 중국 현지상황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다양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학술대회는 두 개의 호텔에서 치러졌다. 총 16개의 강연장에서 200개가 넘는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연자들이 참가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주최 측과 간담회도 가졌다. Goungdong In­ter­national Sci­ence & Technology Exhibition Company(STE)와의 간담회를 통해 30회를 맞이하는 내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시 내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상호방문을 통해 축하의 자리를 만들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STE 측에서 학술 프로그램 교류를 제안해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난 중국의 현 상황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과거와 비교해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치과산업의 발전상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중국 치과산업은 미국과 독일의 영향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으며, 그 빈자리를 중국 스스로 채워나가고 있다는 말을 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중국 치과산업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그 영향력도 점차 커지리라 생각된다.

 

중국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한국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아직 한국 치과계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DSC 전시회에서도 임플란트업체를 비롯한 수많은 한국 기업이 참가해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음을, 그리고 이 위치를 지키기 위한 우리나라 치과산업 관계자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