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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학회 학술대회, ‘안면비대칭 치료’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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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회와 교류 본격화, 국내외 저명 연자 강연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상휘·이하 양악수술학회) 제16회 정기 학술대회가 지난 3월 31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Pushing the Frontiers of Facial Asymmetry Treatments-안면비대칭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120여명의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았다.

 

양악수술학회는 교정과 수술이 더욱 밀접하게 협업해야 하는 분야를 주제로 선정하며, 이 분야 최고의 연자를 초빙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프랑스 Jean Delaire Institute학회를 대표하는 프랑스 Nantes 대학병원 Pierre Corre, Jean-Philippe Perrin 교수의 △Facial asymmetries in children and adults △Ramal lengthening for facial asymmetries 강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악수술학회는 학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Jean Delaire Institute학회와 학술교류를 전개키로 하고 특강을 준비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MOU 체결을 의결해 향후 활동에도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학술대회에서는 이 외에도 △Artificial Intelligence in Orthodontics:Deep learning-based assessment of facial asymmetry with automated landmark identification(이경민 교수·전남치대 교정과) △교정의사 관점에서 본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료 및 한계(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 △Computer-assisted Surgical planning for facial asymmetry correction; Innovation needs fundamentals(권대근 교수·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정의사가 극복할 수 있는 비대칭수술 후 발생한 부정교합의 한계(배성민 원장·배성민치과교정과치과) △Translation type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의 술전 교정치료 전략(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교정과) △안면비대칭 개선을 위한 부가수술(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 강연이 진행돼 집중도를 높였다.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가 함께 턱교정수술 전문학회로서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양악수술학회는 대학과 개원가를 대표하는 연자들과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한 수술과 교정전략을 나누는 강연으로 학술대회 열기를 더욱 높였다.

 

한편, 양악수술학회는 현장 강연에 직접 참석하기 힘든 지부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호평을 얻었다. 지난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로, 대구•광주지부 회원들의 등록비는 지부에 환원하는 등 지부 회원을 배려하고 지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interview_대한양악수술학회 이상휘 회장]

 

전문성 강화-교류 확대,

성장형 학회 만든다!

 

프랑스 학회와의 학술교류가 눈에 띈다.

프랑스 Jean Delaire Institute학회는 양악수술학회와 같이 외과, 교정과, 언어, 물리치료, 치과기공사 등이 함께 전문적인 영역을 완성해가고 있는 학회다. 상호 학술교류 및 방문을 통해 전문성 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학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전문분야의 연자추천 등으로 양질의 학술강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부 회원을 위한 온라인 중계가 병행됐는데.

지난 학술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양악수술학회 지부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중계강연을 준비했다. 지방에서도 필요한 강연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협업이 중요한 양악수술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부 회원의 등록비도 지부에 환원했다.

 

올해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수술 시뮬레이션, 치아교정이동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학술집담회와 핸즈온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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