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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Mouth, Happy Se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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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550여명 참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올해로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난 4월 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가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학술대회 하루 전인 지난 4월 6일에는 노년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Healthy Mouth, Happy Senior!(건강한 구강, 행복한 노후)’를 대주제로 삼고, 고령 환자에 대한 치과치료 시 다양한 임상 노하우,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현재 매우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구강노쇠’ 등 최신 이슈와 토픽들이 국내외 연자로부터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Changing the dental paradigm in an aged society’를 주제로, 이지나 원장(산치과)이 ‘연하장애와 치과의사의 역할’을,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생애주기에 따른 노인치의학 framework’를 각각 강연했다.

 

이지나 원장은 강연에서 “연하과정의 1단계인 구강기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인두기와 식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연하장애의 전인적 치료를 추구한다면 구강기의 연하장애는 치과의료진과 다원적 팀 치료 방식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의 Koichiro Matsuo 교수가 ‘General Health and Oral Frailty’를 주제로 일본의 구강노쇠 개념의 확립 과정 및 실제, 그리고 구강노쇠가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내용으로 특강을 펼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Improving Oral Function for Frail or Independent older adults’를 주제로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가 ‘느리게 나이 들기-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강정현 교수(아주대병원 치과)가 ‘근거 중심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중재 방안 개발’을 각각 강연했다. 또한 일본 규슈대 치학부 Kawahara Hideo 교수가 ‘초고령 시대, 치과의료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강정현 교수는 구강노쇠 진단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강 교수는 “구강노쇠란 단순히 노인의 구강건강 상태와 구강기능 노화로 인해 저하된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많은 장기 추적 관찰 연구에서 구강노쇠와 이로 인한 저양양 상태가 전노쇠(pre-frail)에서 노쇠 상태로 진행하게 하는 위험 인자 중 하나임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Maintaining Oral function for healthy older adults’를 주제로, 김우현 원장(서울치과)이 ‘Transitional restoration을 이용한 tooth defect Tx.’를,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심하게 위축된 치조골에서 임플란트 쉽게 해결하기’를,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Narrow implant의수술적 사용법’을 각각 다뤘다.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지난 2004년 학회가 창립 후부터 지금까지 치과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서 ‘고령화’는 가장 큰 이슈”였다며 “특히 치과계는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화를 거치면서 고령환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노년치의학회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치과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진료항목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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