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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치과의사 출신 독립운동가인 순국선열을 찾아내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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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편집인

6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사회는 여느 이사회와 다르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다. ‘순국선열’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쟁을 벌이다 분사(憤死, 을사늑약 이후 원통함에 자결)나 전사, 옥사, 병사한 이들이다.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며, 국내외에서 항거하다가 순국하신 분들을 일컫는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 참여자 300만명 중 15만명을 순국선열로 지정하였다. 독립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에 따른 ‘순국선열’은 건국훈장이나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반면 ‘호국영령’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이다. 즉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서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이들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은 모두 나라를 위해 싸워 희생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발적으로 싸웠는지 아니면 국가의 부름으로 싸웠는지에 따라 나뉜다. 보통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전에 희생된 분들을 ‘순국선열’이라 할 수 있으며, 이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호국영령’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현충일, 6.25, 제2연평해전 등의 기념식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명단으로, 매년 12명 이상의 독립운동가를 월별로 발표하고, 이들의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추모 행사와 전시회 등의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한성치과의사회가 창립된 1925년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내년 2025년에 역사적인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100주년 기념사업의 주축을 담당할 100년사 편찬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년사 편찬위원회가 기록할 100년사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역사의 모든 것이 담길 것이고, 여기에는 치과계가 꼭 기억해야 하는 치과의사이면서 자발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순국선열’들이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해 추모하지 못하고 있는 치과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선열도 분명히 계실 것이다.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와 맞서 싸운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특히 기억되어야 할 분들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행적도 결코 소홀이 여겨져서는 안 된다. 그중에는 분명 치과의사들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독립운동에 바친 인물들이자, 오늘날의 우리에게 영감과 자부심을 주는 존재들이다. 평화적인 방법부터 무력 투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치과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치과계가 가까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 중 하나다.

 

순국선열이신 치과의사 선배님은 용기와 희생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치과계는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선배들의 정신을 기리며 오늘날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 그들의 뜻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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