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3.8℃
  • 흐림강릉 11.8℃
  • 흐림서울 15.2℃
  • 구름많음대전 16.4℃
  • 흐림대구 13.2℃
  • 흐림울산 17.2℃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18.6℃
  • 제주 19.0℃
  • 흐림강화 14.1℃
  • 구름많음보은 15.7℃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7.9℃
  • 흐림경주시 13.1℃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박재현 교수, 한국인 최초 ABO 회장 취임

URL복사

교정학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 기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박재현 교수(미국 애리조나치대)가 지난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이하 AAO)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이하 ABO)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박재현 교수의 이번 ABO 회장 취임은 한국인 최초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 측은 대한민국 치과계의 큰 경사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ABO는 1929년에 치과전문의 중 최초로 설립됐다. AAO와는 파트너 관계로 National Commission on Recognition of Dental Specialties에 의해 공식으로 인증된 협회다. ABO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교정수련을 마친 교정과 개원의나 교육자들 중에서 3차 ABO 시험을 마친 치과교정전문의에게 10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미국 치과교정전문의들은 10년이 지나면 임상시험 혹은 임상증례를 제출하고 통과해야만 치과교정전문의 인증서를 갱신할 수 있다. ABO는 치과교정전문의에게 최상의 교정치료와 환자를 돌보는데 있어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경희치대 졸업 후 한국에서의 10년간 개원의로 지내다 미국 뉴욕대학교 치과교정과에서 수련 및 석사과정과 펠로우를 마쳤다. 이후 애리조나치대로부터 교수직 제안이 들어와 현재까지 애리조나치대 교수로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모든 미국 치과교정 개원의와 교육자들의 꿈인 ABO 회장에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취임 기간 중 미국 치과교정전문의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한국 교수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학술 교류를 통해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정학회 김정기 회장은 “여러 편견과 도전을 극복하고 ABO 수장에 오른 박재현 교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향후 교정학회와 미국 교정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