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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치매동행카페’ 오픈, 치매-치과-영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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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와 노인의 구강건강-식사관리 중요성, 제도정착 나선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민국 최초의 ‘치매동행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난 9월 20일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치매(Dementia), 치과(Dentistry), 식사(Diet)를 통합관리하는 모델 ‘DDD카페’가 오픈한 것. 치매 환자와 노인의 건강과 존엄한 삶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구강건강과 식사관리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유니트체어와 틀니관리기를 구축한 구강보건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치과진료와 구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영양 및 식사관리를 위한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스마일재단은 “이 카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구강보건실에서 제공되는 치과진료와 구강관리를 통해 치매환자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개최된 개소식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대와 동참의 뜻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상하고 음식섭취가 어려워지면서 건강이 급격히 안좋아지게 된다”면서 “이러한 시설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더욱 튼튼히 챙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충현 복지기획관은 “어르신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구강건강”이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구강보건실과 공유공간이 하나로 연결돼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함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복지협회 한철수 회장도 “일본에는 요양서비스에 구강케어가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치과의사-치과위생사의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더욱 행복한 노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에서 대두되는 구강노쇠의 중요성,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필수적인 구강건강이라는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또한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조직화-체계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DDD카페는 단순히 구강위생을 돌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소통과 정보교류의 장이자, 저작이나 삼킴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영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인전문 영양사도 참여한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전국 4,500여개 요양시설에 확산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DDD카페에서는 개소식에 이어 기관 내 노인 대상 진료 및 구강관리 시연과 교육, 영양상담 등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서울시 정충현 복지기획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직접 음료를 서빙하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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