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용산구치과의사회(회장 양경선·이하 용산구회)가 지난 9월 23일 확대이사회를 열고, 최근 현안 및 향후 구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확대이사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특참해 용산구회 임원들을 통해 일선 개원의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사회에는 용산구회 양경선 회장과 고인찬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이, 이수형, 홍종만, 최세원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최진환 명예회장과 김세진, 한정우, 강태욱, 김영주 고문 등이 함께했다.
양경선 회장은 “용산구회는 서울 25개 구회 중에서 회원 수는 적지만, 반회를 중심으로 회원 간 유대감이 매우 높은데, 이는 역대 회장 등 임원 및 선배들과 젊은 회원 간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이라며 “초저수가를 내세운 불법의료광고 문제로 회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서울지부와 치협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참한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지부 차원에서 현재 중점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현구 회장은 “우선 초저가 진료비를 미끼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의료광고 척결을 위해 법제부와 특위서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불법의료광고의 폐해와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대국민홍보를 통해 알리고 있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부 치과에 대해서는 관할당국에 민원은 물론, 필요 시 수상당국에 직접 고발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을 때 면허를 취소한다는 소위 ‘의료인면허취소법’ 개정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최근 국회에서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로, 상임위는 물론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안 설명에 이어 강현구 회장은 회원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용산구회 이사진들을 위해 소정의 격려금을 양경선 회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