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3.3℃
  • 흐림강릉 9.4℃
  • 맑음서울 12.6℃
  • 맑음대전 13.9℃
  • 박무대구 15.6℃
  • 박무울산 14.6℃
  • 맑음광주 14.1℃
  • 박무부산 13.7℃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4.0℃
  • 맑음강화 11.9℃
  • 흐림보은 12.9℃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가철성 보철의 기본부터 최신 디지털 접목까지

URL복사

치과보철학회, 오는 11월 16~17일 대구에서 학술대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2회 학술대회가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전략을 논의하는 학술향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보철학회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임상에 좀 더 가까운 강연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임상에서 핵심적인 총의치 및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다룰 예정으로, 학술대회를 전후한 11월 10일부터 2일까지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을 통한 사전 VOD 강연도 펼쳐진다”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먼저 온라인 강의는 국소의치 및 총의치 임상술식과 가철성 증례에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며, 노인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노인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오병모 교수(서울대 재활의학과)의 강연도 준비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6~17일에는 전공의 논문 발표 및 전시를 시작으로, 가철성 국소의치와 총의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명의 해외연자가 초청된다. 보철학회는 “일본의 마츠마루 유이치 박사는 전통적 의치 기술과 최소한의 조정으로 맞춤형 의치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치조골 흡수가 매우 심한 환자의 총의치 수복증례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버드대 Dr. Sungyoung Ban 교수는 총의치 수복에 있어 심미적인 관점과 발음을 위한 고려사항까지 통찰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일간 패널 디스커션도 흥미롭게 구성된다. 먼저 16일에는 ‘Complication을 통해 배우는 IARPD’를 주제로, 최근 이 분야 저서를 발간한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와 허중보 교수(부산치대)가 자자 특강으로 구성한다.17일에는 ‘가철성 보철치료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인가 선택인가’를 주제로 송주헌(조선치대)·이정진(전북치대) 교수와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디지털 혁신이 미치는 영향과 문제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pert Forum을 통해서는 첫날은 총의치, 둘째 날은 국소의치를 집중 해부하며, 기본 개념부터 임상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전략을 깊이있게 다룬다. Digital denture 세션에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제조 술식(밀링 vs 3D프린팅), 가철성 국소의치, 총의치와 악안면보철까지 임상에 미칠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다룬다.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Denture Treatment Strategies’ 세션으로, 가철성 보철의 동영상 실습 가이드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술식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Master forum은 ‘가철성 증례에서의 보철치료 노하우’를 주제로 손미경 교수(조선치대)가 전통적인 방법 치료전략에 대해, 이훈재 원장(닥터훈치과)이 디지털을 이용한 의치 제작을 다룬다.

 

이청희 학술대회장은 “2014년에 이어 10년만에 대구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회원들이 쌓아온 보철학의 연구 결실을 공유하며 회원 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 분야에 미치는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면서 “기본을 돌아보는 것에서 출발해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증례를 공유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7일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