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500여명 참가로 성황

URL복사

“전문의·GP 모두 하나돼 즐긴 치주학 향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64회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을 대주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질환 등 임상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첫날 오전에는 치주과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증례를 공유하는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학회의 국제적 경쟁력 함양을 위해 발표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영어로 진행했다.

 

‘KAP Young speaker & Award session’에서는 KAP 최우수는문상, 동선신연학술상 등 시상과 함께 박진영(연세치대), 이효정(분당서울대병원), 신승윤(경희치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튿날 오전에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를 주제로 현재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Ti-sun Kim 교수(하이델베르그대학)와 Ryan Lee 교수(퀸스랜드대학)가 특강을 펼쳤다. 또한 김종관 명예교수(연세치대)의 ‘치주과학사에 빛나는 별들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도 큰 호응을 얻었다.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에서는 김의성 교수(연세치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등 3인의 연자가 임상에서 발생하는 외과적, 보철적 접근법에 대해 정리했다.

 

또한 치주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 김선재 교수(연세치대), 박지만 교수(서울치대),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등이 연자로 나서 △심미 임플란트 △치주환자 교정치료 △임플란트 치은관통부 고찰 △임플란트 국소의치 등을 다뤘다.

 

또한 강대영 교수(단국치대),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이정원 교수(서울치대) 3인 연자는 일반 개원의들에게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어 김준혁 교수(연세치대)의 ‘프로페셔널리즘 치과의사와 의료윤리’ 특강이 이어졌다.

 

이 밖에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연자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치주과학회가 지난 수년간 이어온 ‘가치공감 토크콘서트’도 올해 많은 호응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치주과전문의 과정에 관심 있는 치대병원 및 수련기관 인턴과 치대 본과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치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치주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선배들의 진정성 있는 조언과 의견이 다양하게 전달됐고, 선후배간 자유롭게 많은 대화가 오갔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국제적 교류를 위해 해외연자의 강연 및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학들의 특강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더욱 컸다”며 “특히 전공의 구연발표를 모두 영어로 진행, 우리나라 치주과학의 세계화에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오는 11월 1일 광주전남지부와 대구경북지부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12일에는 부산경남지부가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26일에는 정기총회를 겸한 학술집담회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