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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119, 턱관절은 구강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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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 11월 9일 ‘턱관절의 날’ 맞아 소방관 무료 진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11월 9일 ‘제7회 턱관절의 날’을 앞두고 있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0월 30일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대상 무료 턱관절 치료를 시행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구강내과학회가 주관하고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안용우·옥수민·주혜민 교수와 전공의 등이 참여해 턱관절 질환이 우려되는 40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상담과 진료를 진행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상채득, 구강내장치 제작 및 물리치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턱관절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 수면장애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은 직업의 특성상 턱관절 질환 유병률이 높은 직군이라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다.

 

진료봉사를 진행한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옥수민 교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진료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가 119 소방공무원들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준다는 의미를 담아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강내과학회는 2018년 턱관절의 날 제정 첫해부터 7회를 맞는 현재까지 소방관 대상 진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 대형산불 진화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소방서를 찾아 도움을 전하기도 했다.

 

구강내과학회의 소방관 진료봉사는 턱관절 질환의 중요성과 치료의 시급성을 알린다는 행사의 취지와 11월 9일 소방의 날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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