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0.9℃
  • 구름많음광주 -1.9℃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4.1℃
  • 제주 1.1℃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1℃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3℃
  • -거제 0.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 구강악안면외과)

URL복사

“BRONJ 해결로 임플란트 저변 더욱 확대”

선택에는 언제나 망설임이 따른다. 이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일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 대한 굳은 확신도, 주변의 격려도 그 흔들림을 잡아주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그 선택이 한 사람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진정한 ‘Know-How’란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성공도, 실패도 셀 수 없이 겪어본 선배가 의욕은 있으되 실력과 ‘깡’이 부족한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면 차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다”, “혹여 문제가 생긴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 방법으로 해결하라”는 조언으로 여유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말이다.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강연이 꼭 그렇다. 해당 술식의 테크니컬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노하우를 꼼꼼히 일러주는 김 교수의 ‘Step by step’ 강연은 술자와 환자의 불안을 덜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에 일조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상악동 골이식 분야의 대표연자로 활동하던 김 교수이지만 요즈음은 동료 교수진들과 함께 ‘BRONJ’를 알리는 데에 열심이다. Bisphosphonate Related OsteoNecrosis of Jaw bone의 약자인 BRONJ는 장기간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약을 복용한 5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현된다.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해 처방도, 복용도 많은 이 약이 치과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즈음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악골괴사로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가 불가한 환자들에 대한 연구 과정에서 BRONJ를 발견한 것.

 

김 교수는 “BRONJ의 경우 여타 골괴사의 치료에서처럼 괴사된 뼈를 제거하게 되면 쉽게 아물지 않는데다 뼈가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료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은 만큼 관심을 갖고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관련 연구도, 증례도 모자란 국내 치과계에서는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

 

김 교수는 “전문의들조차도 BRONJ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치과의사라고해서 구강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신질환에 대해서도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개원가를 위한 강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이화 임플란트 심포지엄에서도 ‘BRONJ의 치료 가이드라인과 증례보고’를 주제로 BRONJ의 ‘맥’을 짚어줄 예정이다. 올해 초 미국 노바치대 특강에서 선보인 바 있는 가이드라인을 보다 체계화시킨 ‘완성판’ 가이드라인과 함께 다양한 임상 증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교수는 “비교적 많은 증례를 보유한 대학병원 교수로서의 책임감”이라며 “BRONJ는 임플란트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접근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세계적으로도 연자가 부족한 분야인 만큼 연구와 강연 활동에 매진해 국위선양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김 교수는 교육자 집안의 명맥을 3대째 잇고 있다. “선생님에 대한 오랜 동경이 개원가에 있던 나를 공직으로 이끈 것 같다”는 김 교수의 ‘눈높이’ 강연에 치과계가 주목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중앙은행은 왜 금을 선택하고 있는가-금리 사이클과 수급 구조로 본 금 가격 흐름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외환보유 전략의 전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중앙은행은 달러 자산과 국채를 중심으로 외환보유고를 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금을 외환보유 자산의 한 축으로 재배치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기적인 투자 판단이라기보다, 금리 환경 변화와 통화 신뢰에 대한 구조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은 2023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일부 대형 국가의 매입 속도는 이전보다 완만해졌지만, 폴란드·카자흐스탄·브라질·터키 등 여러 국가들이 금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전체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매입 규모 자체보다, 외환보유고 내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어디까지 끌어올리고 있는가다. 금을 단순한 보조자산이 아니라 환율 안정과 대외 신뢰를 뒷받침하는 축으로 재배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를 통해 보면 중앙은행들의 전략 차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2025년 11월 30일 기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