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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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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차질없이 준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및 정책포럼을 지난 12월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지역복지평가 복지행정상 부문에서는 광주광역시 북구가 대상을, 의료돌봄추진유공 장관표창은 서울시 관악구 등 9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천우수사례로는 ‘다함께 하는 노인 의료·돌봄, 함께해서 행복한 나의 독립생활’을 만들어온 경기도 부천시 통합돌봄과가 수상하는 등 모두 27개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구임대 돌봄특화마을 모형을 제시했다. 돌봄 취약계층이 밀집된 영구임대 단지 내에 종합복지관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LH 등 유관기관이 함께 단지별 마을돌봄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케어매니저, 주거복지사, 상담사 등이 돌봄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를 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지역 약사회가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안산시는 케어안심주택을 거점으로 한 돌봄체계를 운영하며 장기요양 재가 급여자, 등급외자, 퇴원환자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방문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는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맞춤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사 또는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이 진료, 간호, 돌봄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대전 유성구는 어르신 가정에 AI스피커, 돌봄로봇 등을 설치대 24시간 상시돌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우수사례에는 치과의사의 참여나 구강돌봄에 대한 부분은 확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복지부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단 장영진 단장은 “올해 3월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은 노인, 장애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통합지원 정책의 전환점”이라면서 “2026년 3월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 마련,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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