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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신년인사회 열고 을사년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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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다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월 7일 롯데호텔서면에서 2025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을사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부산대치과병원 김현철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 박정혜 본부장,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을 비롯한 각 치과대학 동창회장 및 구·군회장단, 학회지부장, 치과유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서는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의 신년인사와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의 축사영상,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KNN에서 송출되고 있는 불법덤핑치과근절 캠페인 공익광고와 오는 3월 8~9일 벡스코에서 개최예정인 BD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홍보 영상을 발표하며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으로!’가 적힌 손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졌다.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광역시도 같은 마음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며 “BDEX 2025를 통해 부산지역 치과계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이고, 더나아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2024년 치협에서는 보험수가 인상과 지르코니아 보험적용 등 개원가 회원들을 위한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치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산지부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BDEX 2024 국제학술대회 격상 개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홍보 캠페인, 불법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보험청구 비기너코스 교육, 개원가 구인구직 해결을 위한 플랫폼 개발, 걷기대회와 연극관람과 같은 문화행사, 한국·대만·일본 3개국 치과의사회 국제회의 등 많은 활동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부는 회원과 부산치과계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다. 을사년 새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가졌던 희망과 소망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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