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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 ‘설덴프’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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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치과계-국민 소통 강화 나선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이하 설덴프)’가 1년여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월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설덴프 2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과 심동욱 홍보이사, 최성호 공보이사, 김민희 홍보위원 등이 참석해 설덴프 2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서울지부가 국민 구강보건 인식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설덴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출범한 2기는 △불소장생(김민아·손예슬·박소연·장은재) △이음(최혜경·권나영·서주은·정윤정) △치치정보통(오세욱·최서현·김지원) △치치프(이정원·최하은·고도희·장혜승) △DENTIFY(김민제·남예린·박지연·송수빈)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치의학과, 치위생학과, 간호학과, 기계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참여,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설덴프는 서울지부의 다양한 사업과 구강보건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분기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과제를 수행하며, 카드뉴스 제작 및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게 된다. 치의학과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구강보건 분야의 전문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타 전공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SNS를 통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구강보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재미와 참여를 유도하는 접근법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울지부 조정근 홍보담당부회장은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와 신선한 인사이트가 서울지부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함께 나아갈 여정이 서로에게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설덴프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INTERVIEW]  서울시치과의사회 심동욱 홍보이사 

 

“각자의 강점 살려 큰 시너지 발휘해주길”

 

설덴프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는데…

지난해 처음 모집된 설덴프는 국민과 서울지부를 잇는 매개체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줬다. 2기 역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된 팀들이 함께하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1기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담당 임원과 위원들이 5개 팀을 나눠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과제별 활동과 결과물을 치과계 내·외부에 알림으로써 개개인의 만족도와 성취감도 높이고자 한다. 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효율적인 소통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바, 대중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2기 설덴프의 역할?

‘MZ 세대’만이 발휘할 수 있는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치과계와 국민 간 소통의 창구를 새롭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설덴프는 서울지부의 가장 큰 대국민 행사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과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설덴프 활동이 역사적인 해에 활력을 더하고, 국민과 더욱 교감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설덴프 구성원에 한마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의 문제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부분인 만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올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 팀원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잘 살려 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덴프 활동이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서울지부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개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모두의 활동이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불소장생

‘불소를 통해 장수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아의 주성분이 불소와 만나 단단해지는 것처럼, 팀원들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올바른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콘텐츠 제작과 이를 시민에게 알리는 자체 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있다. 서로 다른 개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음

국민과 구강건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결과 소통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SNS를 활용한 소통에 강점을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질문 기능을 활용해 국민이 구강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얻은 질문과 답변을 카드뉴스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구강건강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형 활동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치치정보통

치과와 관련된 상식과 최신 정보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집중하며, 동시에 서울지부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이 구강건강 정보를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정확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카드뉴스,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구강보건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겠다는 목표다. 철저한 계획과 꼼꼼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치치프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와 치위생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치과와 친구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각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강보건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자체적으로 홍보부, 기획부 등으로 역할을 나눠 SNS 관리, PPT 제작 등의 활동업무를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올바른 양치 습관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함으로써 누구나 구강건강 관리에 흥미를 느끼고, 쉽게 접근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Dentify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식별하고 이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를 담아 팀명을 정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포스터 제작과 미니북 발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기존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가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구강보건 인식을 높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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