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3.7℃
  • 구름많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7.5℃
  • 흐림대전 10.3℃
  • 흐림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15.7℃
  • 맑음광주 16.8℃
  • 흐림부산 15.2℃
  • 맑음고창 15.9℃
  • 구름조금제주 18.6℃
  • 구름많음강화 6.2℃
  • 구름많음보은 7.1℃
  • 흐림금산 8.6℃
  • 맑음강진군 15.9℃
  • 구름많음경주시 13.8℃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스마일재단, 후원자들과 함께 ‘감사와 나눔’

URL복사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스마일 시상식 개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제18회 스마일시상식이 지난 2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발달장애인 관현악 앙상블 ‘비바체앙상블’의 연주로 시작된 기념식은 22년을 한결같이 장애인 치과치료에 기여해온 스마일재단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고, 후원과 재능기부 등으로 함께 해온 후원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2003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이 지금까지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은인과 같은 분들의 도움과 지지 덕분”이라면서 “지난해는 후원 물품을 포함해 17억원의 기부수입으로 장애인 진료를 지원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해였다”고 보고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를 맞아 치매 어르신을 위한 돌봄사업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으로 돌봄위원회를 만들어 요양시설에 구강보건실 개소 및 국회 공청회, 장기요양 평가지표에 구강항목을 신설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며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참석자를 한명한명 소개하며 아낌없는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년 기부를 통해 누적 후원금만 2억310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용주 대표는 “스마일재단을 이끌어가는 모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후원을 통해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올바른 기업문화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오태석 교수(전 삼성서울병원)가 더스마일치과에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지정기탁하기도 했다.

 

제18회 스마일시상식에서는 달성군치과의사회(회장 안준홍)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손성애 센터장(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대한치과의사협회 표창을,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장복숙)가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기금 및 물품을 후원해준 (주)유창과 ㈜메가젠임플란트에 감사장이 전달됐고, 20년 이상 장기 후원을 해온 후원자와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진료 및 돌봄진료봉사에 참여해온 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이어졌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