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제18회 스마일시상식이 지난 2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발달장애인 관현악 앙상블 ‘비바체앙상블’의 연주로 시작된 기념식은 22년을 한결같이 장애인 치과치료에 기여해온 스마일재단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고, 후원과 재능기부 등으로 함께 해온 후원자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2003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이 지금까지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은인과 같은 분들의 도움과 지지 덕분”이라면서 “지난해는 후원 물품을 포함해 17억원의 기부수입으로 장애인 진료를 지원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해였다”고 보고했다. 특히 “초고령화사회를 맞아 치매 어르신을 위한 돌봄사업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으로 돌봄위원회를 만들어 요양시설에 구강보건실 개소 및 국회 공청회, 장기요양 평가지표에 구강항목을 신설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며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참석자를 한명한명 소개하며 아낌없는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년 기부를 통해 누적 후원금만 2억310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용주 대표는 “스마일재단을 이끌어가는 모두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후원을 통해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올바른 기업문화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오태석 교수(전 삼성서울병원)가 더스마일치과에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지정기탁하기도 했다.
제18회 스마일시상식에서는 달성군치과의사회(회장 안준홍)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손성애 센터장(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대한치과의사협회 표창을,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장복숙)가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기금 및 물품을 후원해준 (주)유창과 ㈜메가젠임플란트에 감사장이 전달됐고, 20년 이상 장기 후원을 해온 후원자와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진료 및 돌봄진료봉사에 참여해온 봉사자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