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전남대치전원 임유나 학생, 세계적 학술지 논문 게재

URL복사

혈액검사 기반 치주질환 고위험군 선별 가능성 제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본과 4학년 임유나 학생이 세계적인 치주과학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ology(JCR 상위 6.6%)에 논문 게재 승인을 받았다.

 

‘Triglyceride glucose index and periodontitis: A nationwide stud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트리글리세라이드-포도당 지수(TyG)와 치주질환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활용해 총 2만2,994명의 데이터를 검토했으며, TyG 지수가 높은 그룹에서 치주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허리-키 비율(WHtR)을 보정한 TyGWHtR 지수가 치주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로 나타났다.

 

TyG 지수는 혈액검사만으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 지수로,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TyG 지수를 활용한 치주질환의 조기 예측 가능성을 제시하고, 혈액검사만으로도 치주질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앞으로 구강 건강과 다양한 전신 건강 요인 간의 연관성을 추가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전남대치전원 정기호 교수(예방치과학교실)는 “우수한 인재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치전원 학생들이 치의학 연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