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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신흥, 전시문화 발전 대통합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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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간담회, MOU 체결 등 구체적 논의 시작키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신흥(회장 이용익)이 국내 치과산업과 치과계 전시문화 발전을 위한 대통합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흥 이용익 회장은 지난 4월 9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SIDEX조직위원회 신동열 조직위원장과 정기훈 사무총장, 그리고 신흥 측에서는 이용준 상무와 문현기 상무가 배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신흥 이용익 회장은 “신흥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치과계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신흥은 없었을 것”이라며 “주요 고객단체인 서울지부와 신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치과계 전시문화를 발전시키는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현구 회장은 “70주년을 맞이한 신흥과 100주년의 서울지부가 만나 전시문화 발전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치과계 전시문화를 바꾸는 커다란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로의 우호적인 뜻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흥은 SIDEX가 태동하는 역사적 순간부터 함께 했다. 2001년 당시 서울지부 31대 신영순 회장은 △해외 및 국내의 최신 학술 및 치과기자재 소개 △국내의 정기적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개최 △국내 치과기자재의 국제적 홍보 및 세계화 등을 목적으로 SIDEX를 기획했다. 신흥은 기획 당시부터 적극 참여하며 SIDEX 태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SIDEX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8대 전시회로 성장했고, 신흥 역시 SIDEX와의 동반성장 과정에서 쿠폰북 발행과 택배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시 노하우를 선보이며 치과계 전시문화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간담회에서는 치과산업 발전에 기여한 SIDEX의 역할과 세계적 경쟁 속에서 국내 치과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양측은 현재 국내 치과산업 및 전시회가 상당한 위기라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했다. 독일과 미국이라는 치과산업의 절대강자가 자리 잡고 있고,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에 한국 치과전시의 존재감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SIDEX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용익 회장은 “중국 등 신흥시장의 빠른 성장과 통신수단 및 네트워크의 발전 등으로 모든 전시회가 하향세를 겪고 있다”면서도 “국내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를 개최하고 있는 서울지부와 전시에 대한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신흥이 만난다면 두바이와 중국 광저우를 능가하는 세계적 전시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발전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한 양측은 ‘치과계 전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고, 실무자를 선정해 업무협약 내용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현구 회장은 “서울지부와 신흥이 치과계 전시문화 발전을 위한 대통합 논의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고, 이용익 회장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 SIDEX에 처음 참가할 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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