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지난 4월 18일 ESG경제신문과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사회책임대상’을 수상했다.
신흥은 대한민국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사회책임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 수익의 진정성 있는 사회환원 사례로 주목받았다. 창업주인 故 이영규 선대 회장의 사회책임 경영 가치를 후대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온전히 승계해 실천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신흥은 1999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전국의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엔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 회사 남대문 사옥까지 출연하며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250여억원에 달하는 방배사옥까지 출연하며 국내 치과계 유일의 공익법인재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자산은 약 400억원 규모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2021년 치과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단순 장학사업 외에도 각 치과대학과의 공동 주최로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연송장학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신흥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치의학계의 최고 학술상인 연송치의학상을 올해까지 21회째 시상하고 있다. 총 1억3,000만원 규모로, 내년부터 대상 시상금이 국내 최고 수준인 1억원으로 상향돼 국내 의학계 다른 시상식들과 견줘 최고 대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흥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신흥 이용익 회장은 “‘투명 윤리 경영’과 ‘ESG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미래 혁신역량을 축적하고 글로벌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며 “기존의 경영 철학인 ‘고객 중시, 주주 중시, 미래 중시’ 이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흥은 임상 정보와 세미나 소식 등을 제공하는 웹진 서비스 ‘덴탈비타민(DV)’을 기반으로 신흥의 독자적인 전시 문화를 담은 ‘DV World’, 치과계 최대 온라인 학술 등록 & 쇼핑몰 ‘DVmall’ 등 온·오프라인에서 ‘DV’ 브랜드의 로열티를 확보하며, 국내 치과계에서 독보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