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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장애인 위한 나눔과 진료 “치과인 동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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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이사장 취임 1년, ‘돌봄’ 인식-제도 개선 큰 역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수구 회장이 취임과 함께 화두로 던졌던 ‘돌봄’은 치과계 전반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제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준비가 전무했던 치과계에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요양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 오는 6월 제주도까지 전국적으로 7개 기관에 설립하게 된다. 단계적으로 이뤄온 구강보건실 개설 및 운영은 방문구강진료를 완성하기 위한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실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관리 항목 2점을 포함시키는 개정을 이뤄내는 등 의미있는 성과도 이끌었다. 스마일돌봄위원회로 시작해 현재는 대한민국돌봄위원회로 확대됐고, 치협 중심의 정책적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구강돌봄은 흡인성 폐렴을 줄여 노인 건강을 지키는 힘이자, 치과의사들의 미래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월 28일에는 일본방문치과협회장 초청 강연도 준비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 선정돼 6,470만원을 지원받아 ‘건강 이! 스마일’ 사업을 전개하는 신규사업을 시작하는 등 스마일재단의 본질인 장애인을 위한 진료 지원에도 쉼없이 달려가고 있다.

 

스마일재단의 목표는 역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사업을 알리고 후원을 늘리는 것. 치협이 치과의사의 권익을 위한 일을 한다면, 스마일재단은 치과의사들의 사회적 역할, 나눔과 봉사를 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치과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 17억원에 가까운 기부금과 물품이 스마일재단을 통해 지원됐다. 다만, 정기후원자가 1,000여명에 불과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스마일재단은 “한 명의 10억원보다 1,000만명의 10억원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치과의사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무엇보다 재단법인으로서 복지부 감사를 받고있는 스마일재단은 임원들이 더 많이 후원하는 단체, 참여치과도 진료와 함께 후원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투명성을 인정받으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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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孟母)와 마음이 아픈 아이들
기원전 1세기 전, 전한시절의 학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편에 맹자 어머니에 대한 글이 그 유명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다. 맹자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3번 이사했다는 내용이다. 이 문구가 부모 교육열에 무한한 면죄부를 주는 듯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맹모가 처음 산 곳은 공동묘지 근처였다. 아들은 친구들과 장례놀이를 하며 놀았다. 이에 어머니는 시장통으로 이사했다. 아이는 장사하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어머니는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이는 글 읽는 놀이를 하며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맹자어머니의 현명함을 칭찬한 글이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맹모가 한 것은 환경을 바꿔준 것뿐이다. 맹자 관점이 아니라 어머니 관점에서 해석해 보면,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다는 것은 가난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가 조그만 땅에서 경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시장으로 이사를 간 것은 집을 줄이고 무엇인가를 팔 수 있는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다음에 서당 근처로 이사했을 때는 품팔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는 아들의 환경을 바꿔 줄 수는 있었으나 간섭을 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고 유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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