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일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삶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중위소득 100% 이하 북한이탈주민이 대상으로, 치과치료와 국가건강검진 연계 추가검사 등을 지원한다.
틀니는 생애 누적 100만원까지, 임플란트는 생애 누적 200만원 범위에서 최대 2개까지 지원된다. 보철 등 치과치료는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추가 검사나 검진결과에 따른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조기 질환 발견과 치료 연계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지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제공되며, 신청은 도내 각 지역에 위치한 하나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줄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