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이 SIDEX 2025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2001년 ‘원플란트’ 출시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워랜텍은 2025년을 ‘워랜텍 3.0’으로 선언하며 전략적 전환의 성과를 뚜렷이 입증했다.
워랜텍 부스에는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부스 규모 대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핸즈온 세션은 연일 조기 마감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신제품 구강스캐너 ‘WIOS(Intraoral Scanner)’의 프리론칭이었다. WIOS는 임플란트, 스캔바디, 구강스캐너, 전용 카트, 노트북까지 포함된 일체형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현장 데모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워랜텍의 주력 임플란트 제품군 역시 주목받았다. 1세대 대표 제품인 ‘IT Implant’는 SLA 표면처리 기술과 오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며, ‘IU Implant’는 다양한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편의성으로 국내외에서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임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키트 3종도 관심을 끌었다. 파절된 어버트먼트를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는 ‘KAR KIT’, 상악동 천공 위험을 줄인 ‘WISE 2 KIT’, 보철물 위치 선정과 체결을 쉽게 도와주는 ‘ESP KIT’ 등은 현장 시연과 구매로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스탬프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심인보 대표는 “이번 SIDEX는 워랜텍이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시장에 증명한 계기”라며 “전시를 통해 ‘워랜텍은 다르다’는 인식을 남겼다”고 밝혔다. 워랜텍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하반기 글로벌 심포지엄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워랜텍은 앞으로도 ‘임상 우선주의’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