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로 결정되면서 의료인력 추계를 위한 실무를 맡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사연을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는 수급추계위원회 추계작업 지원과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추계작업 지원은 수급추계위원회 요청에 따라 △대상 직종에 대한 기본통계 제공 △추계 관련 데이터 추출 분석 △통계학적·수학적 모델링, 최신기법 등 방법론 지원 △유사연구 추계방법 비교 분석 등을 진행한다. 특히 수급추계위원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정립된 추계가정·변수·모형에 따라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운영지원은 회의준비, 회의록 작성 등과 함께 과학적 추계결과 도출을 위한 센터 내 수급추계 방법론 자문단을 수시로 운영해야 한다.
위탁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이며, 매년 업무실적 등을 평가해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한 후 재위탁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5억원이다.
보사연의 수급추계센터 선정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부터 계획됐던 결과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30일 개최한 제6차 회의를 통해 보사연 내에 수급추계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HRSA(보건의료자원서비스청)와 같은 통합적 인력정책 지원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