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글로벌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오에프(DOF)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5(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차세대 구강스캐너 ‘FREEDOM Air’를 첫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FREEDOM Air’는 디오에프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제품으로, 145g의 초경량 본체에 30㎜의 깊은 스캔 심도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All-on-X 보철에 최적화된 PIM(Precise Implant Measurement) 솔루션이 탑재돼 복잡한 보철 케이스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PIM 솔루션은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기반의 고정밀 스캔방식을 적용, 다수의 스캔 보디를 구강 외에서 동시에 캡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용 PIM 가이드에 장착된 특수 확대 렌즈는 넓은 영역의 동시 스캔을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 왜곡 없이 정확한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고정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디오에프는 이번 SIDEX에서 라이브 데모존을 운영하며 실제 구강스캐닝 시연을 선보였고, 제품 성능을 직접 체험하려는 임상가들로 부스가 연일 붐볐다.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현장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함께 선보인 신제품 메탈 밀링머신 ‘CRAFT PRO’는 구강 스캔부터 보철 제작까지 All-on-X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 디오에프의 기술 정체성과 임상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시켰다.
디오에프 관계자는 “SIDEX 2025를 통해 자사 기술력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