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준비위)가 지난 6월 16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올해 행사의 성과와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앞두고 수개월 간 준비에 매진했던 준비위는 이번 평가회를 단순한 행사 총평에 그치지 않고, 행사 구성 전반을 항목별로 세밀하게 분석하며 개선 방향까지 함께 도출했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과 SIDEX 2025가 함께한 특별한 해였던 만큼, 올해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미흡했던 점은 솔직하게 짚어보며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는 데 의미를 뒀다.
회의에서는 △건치아동 선발 절차와 평가 기준 △공식 기념식 구성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및 홍보대사 활동 효과 △서울지부 구강검진 부스 운영 현황 △유관단체 및 대학생 홍보단(설덴프) 참여 성과 △공식 캐릭터 ‘건토’와 ‘솔치’ 인형탈 활용 효과 △사전 이벤트 및 현장 이벤트 운영 결과 등 주요 항목별로 구체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활발한 현장 참여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시에 방문객 수 증가에 맞춰 경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행사 홍보부스 간 운영 균형을 더욱 정교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홍보 전략 강화 및 홍보단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제안도 다수 공유됐다.
서울지부 부회장인 조정근 위원장은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다. 준비위의 역량을 결집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서울지부의 가장 대표적인 대시민 사업 중 하나인 만큼, ‘사초(史草)’처럼 정성껏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이는 차기 행사를 준비하는 데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행사를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특참했다. 강현구 회장은 성공적인 행사를 이끈 준비위의 노고를 치하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