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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신뢰의 70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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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 창립 70주년 기념식
故 연송 이영규 회장 창업이념 계승 발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신흥은 지난 6월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치과계 주요 내빈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치과계와 동행해 온 신흥의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용익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흥은 1955년, 6.25 동란 직후의 어려운 시기 속에서 故 이영규 창업 회장님의 도전 정신과 성실함으로 시작됐다”며 “‘정직, 신뢰, 도전’이라는 사훈 아래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지난 70년의 역사를 회고했다. 이어 “창업 회장님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30년을 기점으로 세계 제일의 치과 의료기기 업체를 향한 재도약의 나래를 활짝 펼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신흥의 강점인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한 사회 기여 또한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일본 Shofu 社의 Noriyuki Negoro 회장이 축사를 통해 신흥의 70주년을 축하하고 치과계 발전에 기여해 온 노고에 감사를 전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이 축배를 제의하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신흥, 그 70년의 시간’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은 故 연송 이영규 창업 회장의 ‘정직, 신뢰, 도전’의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국산화를 이끈 70년의 역사를 조명하며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에서는 신흥의 70년 여정과 미래를 상징하는 특별한 답례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문일완 도예가가 신흥의 70년 발자취를 7가지 색의 회령유(옛 전통 유약)로 재해석해 빚어낸 도자기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는 축하 떡 커팅식과 스페인 출신 가수 라라베니토의 축하공연으로 절정을 맞았으며, 참석자들은 만찬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신흥 관계자는 “‘고객, 주주, 그리고 미래’를 중시하는 경영 이념 아래 혁신과 품질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난 70년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치과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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