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주최한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 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명이 참석, 선의의 경쟁 속에서 친목을 다지고 동문 간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선수조와 임원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치대가 총 223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연세치대와 조선치대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서울치대 강민우 동문이 71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조선치대 조갑주 동문이 74타로 2위, 경희치대 최우진 동문은 75타로 3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 경기에서는 연세치대 오영근 동문이 70타로 1위를 기록했다. 단국치대 염혜웅 동문과 연세치대 조남억 동문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회장·총무단 간담회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차기대회 주최 대학으로 부산치대총동창회(회장 음종혁)를 결정하고, 올해 연말 총동창회장 2차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 3만3,000여 치과의사 동료들이 서로 기대고 위로하며 함께 걸어간다면 그 모든 무게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오늘 이 대회가 바로 그런 연대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준비와 진행에 수고해준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장들과 동창회 임원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민정 부회장과 이석초 공보이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홍성수 부회장, 조선치대 김희중 학장, 조선대치과병원 임성훈 원장, 휴덴스바이오 이노범 대표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