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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값에도 합금명가로 우뚝 선 예스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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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 낮춘 합금 ‘미소 에이포지’ 출시 등 빠른 대처 ‘주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금 시세가 역대 최고치를 향해 가면서 가장 대표적인 보철재료 중 하나인 합금시장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 그 결과 합금 회사가 신설되기는커녕 기존에 합금을 취급하던 회사들도 하나 둘 자취를 감출 정도로 어려운 실정이다.

 

합금은 연성과 전성 등 금 특유의 물성과 인체친화적인 성질 덕분에 가장 각광받는 전통적 보철재료로 꼽혀왔다. 하지만 금값이 무섭게 오르고 새로운 보철재료가 개발되면서 합금의 명성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장에 새로운 합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바이오(대표 권용찬)는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합금명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보철재료로서 합금이 가진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예스바이오 전략의 핵심이다.

 

예스바이오의 전략은 주효했다. 예스바이오의 가장 대표적 합금인 ‘미소 에이포지(Myeso A4G)’의 경우 출시 후 합금을 선호하는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며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소 에이포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합금보다 금함량이 현저히 적어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미소 에이포지’의 금함량은 33.6%로 슈퍼합금의 53%보다 적다. 금을 적게 사용했음에도 금, 은, 동 등 구성요소의 비율을 최적화해 슈퍼합금의 골드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금함량을 낮추면 골드색을 재현하기 위해 백금 등 다른 재료를 섞기 마련인데, 예스바이오의 ‘미소 에이포지’는 백금 등 다른 재료를 일체 섞지 않고도 골드색을 그대로 구현했다. 그럼에도 기존 합금의 연성과 전성 등 물성도 동일해 보철 제작과정이 용이하다.

 

예스바이오 권용찬 대표는 “금값이 높아지면서 보철물로 금을 찾는 사람이 줄고 있지만, 그 반대의 이유로 금을 찾는 사람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합금이 부가가치가 높은 보철재료로 재평가 받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며 “합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환자와 치과의사들에게 ‘미소 에이포지’는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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