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행복,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회장 윤규호) 제4회 학술대회가 400여 치과인으로 북적였다.
지난 8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환자들을 아우를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황경균 교수(한양대병원)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전신질환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치료에 대한 부담이나 경영상의 이유로 치과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를 문전박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관련 증상을 개선시키는 임상 노하우를 공개했다.
문철현 교수(가천의대 길병원)는 교정용 미니임플란트와 플레이트 타입의 골고정장치의 임상적 사용법 등 간단한 교정치료법을,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 및 염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임플란트 디자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전문의제도 등 치과계가 맞닥뜨린 난제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한편,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