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부문 대상 네오바이오텍 <ALX>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제품 특장점 한눈에”
2000년에 설립된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설립 이후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연간 120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고,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K-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광고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이해할 수 있다. 네오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비부문 대상 오스템임플란트 <T2 플러스>
“차별화된 제품의 가치, 고객 니즈에 직접 소구”
지난 1997년 창립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으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치과진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술을 계획할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ESG 경영을 위해 치과계 임상 교육, 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T2 Plus 광고는 ‘새로운 차원의 선명함’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광고의 핵심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대표 영상을 선정하고, 제품의 주요 특장점 세 가지를 시각화해 메시지의 명확성을 강화했다.
오스템 측은 “T2 Plus 광고대상 수상은 큰 격려가 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창의적인 광고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부문 대상 글라우드 <부산 퍼플 데이>
“저스트스캔 이미지, 세미나 광고에서도 표현”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은 자체 3D 프린터 ‘저스트 프린트5’와 AI 보철 디자인 ‘벨루가’를 결합한 체어사이드 즉시 보철 솔루션이다. 원내에서 구강스캔 후 30분 이내 고품질 보철물을 완성해 환자의 대기시간과 반복 내원의 부담을 줄여 치과의 진료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글라우드의 ‘부산 퍼플 데이’ 세미나 광고는 저스트스캔의 ‘빠르고 혁신적인 서비스’라는 특징을 세미나 광고에서도 동일한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항공택배를 모티브로 세미나가 참가자에게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시각화한 것.
박스 표면엔 목적지, 도착일 등 디테일을 담아 마치 택배를 기다리는 설렘처럼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과 즐거움을 함께 전했다는 기획의도다. 글라우드 측은 “이번 광고는 저스트스캔의 혁신을 즐겁게 전달하고자 한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즐겁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치과진료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업이미지부문 대상 신흥 <창립 70주년>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 위한 진정성 표현”
신흥은 1955년 창립,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치과기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치과계 온라인 쇼핑몰인 DVmall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덴탈 물류센터 DV HUB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다각적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DV World, Seoul Implant Dentistry, Damon Symposium, DV Conference 등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 치의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세계 임플란트 임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을 창립해 글로벌 K-덴탈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신흥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수십 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ENVISTA의 축하 메시지를 담아냈다. 신흥 측은 “이번 수상은 신흥과 ENVISTA가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회사는 치과계의 발전과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도전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재료부문 최우수상 리뉴메디칼 <핑크데이&민트밤 치약>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돋보여”
㈜리뉴메디칼은 치과 임플란트 관련 재료인 골이식재 및 멤브레인 전문기업으로, 2009년 창립 이래 10여 년간 국내외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여러 치과 제품에 대한 국내외 라이센스를 80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독자적인 유통망과 영업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치약을 단순한 구강 제품이 아닌, 하루 생활 리듬에 맞춰 사용자를 케어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해석해 낮에는 달콤한 복숭아향으로 즐거움을, 밤에는 시원한 민트향과 미백 효과로 숙면 중 치아를 관리하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리뉴메디칼 측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뜻깊다. 이번 작업은 치약을 단순한 구강 제품이 아닌 사람들의 하루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아이템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비부문 최우수상 덴티스 <루비스 유니트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간결하게 전달”
덴티스는 2005년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출발해, 덴탈과 메디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덴탈·메디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임플란트, 수술등, 바이오,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덴티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 심플하면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을 이번 ‘루비스 유티트체어’ 광고에 구현했다. 치과용 유니트체어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오버암 타입 닥터테이블 등 업그레이드 기능도 직관적으로 잘 표현했다.
덴티스 측은 “덴티스 유니트체어가 고객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기능과 이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 메가젠임플란트<18th International Symposium>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젠 위상 잘 드러내”
메가젠임플란트는 ‘임플란트에 진심인 기업’으로 어떤 어려움도 쉽고 편하고 빠르게 임상가들이 Accelerated loading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 원데이 임플란트 실현을 통해 임상가와 환자 모두 평생의 건강한 미소를 만들기 위한 지속 혁신을 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탄생한 고기능, 고품질의 제품과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을 이어가 임플란트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메가젠의 본거지이자 ‘메가젠의 심장’인 대구에서 개최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의 위상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라는 주제로, 30년간 뼈의 한계를 넘기 위한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메가젠의 비전을 효과적으로 담았다.
◆심사위원특별상 다이아덴트 <창립 40주년>
“국산 치과 제품 우수성 광고서도 빛나”
1985년 설립된 ㈜다이아덴트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치과 시술 재료 전문 제조사다. 근관치료 및 시술 재료 분야에서 출발한 다이아덴트는 현재 레진, 본딩재를 비롯해 치과 시술 전반에 사용되는 화학 소모품과 소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한 치과계 전반의 다양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31개국 900여 딜러를 통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다이아덴트의 40주년 기념 엠블럼을 강조하고, 대표 제품인 바이오실러와 7세대 유니버설 본드가 치과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수여하는 ‘덴트포토 초이스’에 선정된 우수 제품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고가 수입 제품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게 차지하고 있는 국내 환경 속에서, 국산 제품 중 한 줄기 빛과 같은 가치를 지닌 제품임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제15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부문별 심사평
[기업이미지 부문] “국내 치과산업 발전 위한 회사 이미지 잘 부각해” -박지혜 심사위원(서울지부 공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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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대상 수상작은 신흥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수십 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ENVISTA의 축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 단순한 기념 광고를 넘어 “함께한 시간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두 회사의 오랜 동행과 신뢰를 표현했다. 드넓고 평화로운 우주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영원의 의미가 부각됐고, 협력회사 Ormco의 제품 소개로 홍보효과도 더했다.
신흥은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해 치의학 연구와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전국 치과대학 대상 연송 장학생 선발 및 연송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을 창립해 세계임플란트 임상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속 한국 치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일 것”이라는 문구처럼 신흥과 ENVISTA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앞으로도 치과계와 상생과 발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
[장비 및 재료 부문] “직관적이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 돋보인 수작” -박상은 심사위원(서울지부 자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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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부문 최우수상 리뉴메디칼 ‘핑크데이&민트밤 치약’ 광고는 치약을 단순한 구강 제품이 아닌, 하루 생활 리듬에 맞춰 사용자를 케어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해석하는 등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장비부문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 ‘T2 플러스’가 차지했다. “새로운 차원의 선명함”을 핵심 메시지로 삼아, 차별화된 제품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기획의도가 매우 잘 드러났다. 광고의 핵심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장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덴티스 ‘루비스 유니트체어’ 광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매우 적절하게 반영했으며, 심플하면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이 효과적으로 구현됐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유니트체어의 다양한 업그레이드 기능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했다.
[학술 부문] “세계를 리드하는 국내 치과계 위상 잘 나타내” -이상익 심사위원(서울지부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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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드는 2020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기업이지만,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치과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면서 점점 발전해 가는 과정에 있는 진취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은 빠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으로, 이 광고에서 나타낸 세미나도 저스트스캔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같은 감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항공 택배라는 매우 참신하고 독특한 모티브를 잘 선택했다고 본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메가젠임플란트의 ‘18th International Symposium’이 차지했다. 이 심포지엄 광고는 메가젠의 국제적인 위상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라는 주제 아래, 30년간 뼈의 한계를 넘기 위한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과 도전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는 메가젠의 비전을 잘 담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 세계 70여 개국, 2,0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이 국제 행사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는 의미로 한국적인 문양과 디자인을 적절한 위치에 잘 배치했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치의학 교류의 허브 역할과 글로벌 치의학의 선도국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잘 강조했다. |
◆제15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총평
![]() 2025년 8월, 습함 속 무더위가 절정이던 어느 날 저녁에 치과의사회관 앞에 도착했다. 인쇄 광고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 심사가 흔하지 않은 요즘,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심사장에 들어섰다. 지면 광고만을 심사한다는 기쁨이 있는 동시에 치과라는 전문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일종의 부담감도 들었다.
그러나 막상 심사가 시작되고 걱정은 그 더운 날 태양 밑의 물 한 방울처럼 바로 날아가 버렸다. 기대 이상의 광고 결과물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디지털 매체와 AI로 도배되고 있는 지금의 광고시장, 이처럼 아날로그적 신문광고를 접한다는 것은 오랜 세월 광고와 함께 하고 있는 광고인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심사평을 쓰면서 영화 ‘300’이 생각났다. BC 480년 7월 그리스 반도, 테르모필레 협곡, 백만의 규모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던 300. 그들은 힘과 규모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그들만의 전선에서 싸웠다. 적이 절대로 쓸 수 없는 그들만의 전술로 맞섰다.
거대 공룡 같은 디지털과 AI라는 단어가 온통 도배되고 있는 광고시장의 현시점에서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신문광고의 생존방식을 알려주는 듯했다. 분명 지금의 화두는 디지털과 AI, 광고에서도 예외 없이 디지털 매체와 AI는 대세 중의 대세다. 이러한 시대에서 신문광고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찾아내고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숙제다.
AI가 광고의 아이디어를 만들고 레이아웃을 잡아주는 것을 물론, 결과물까지 출력해 주는 이런 시대에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에서 내 눈 앞에 놓여 있던 신문광고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저마다 인쇄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치과라는 전문 분야에서의 전략적 접근방식과 표현방법을 신문광고 한편 한편에 잘 녹여서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소구 대상에 대한 치밀한 전략적 접근과 그에 따른 눈길을 끄는 아트워크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 전문 분야에서 치과신문의 광고들은 크리에이티브를 매우 잘 표현하고 있었다.
재료부문 대상에 선정된 네오바이오텍의 ‘ALX’ 광고는 처음 접하는 순간 비주얼의 임팩트가 강하게 전달됐다. 치과 분야를 잘 모르더라도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메시지 전달력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대상작이었다. 게다가 광고의 기본인 간결한 카피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훌륭하게 표현한 수작이었다. 심사위원 모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좋은 광고였다.
장비부문 대상인 오스템임플란트의 ‘T2 플러스’ 광고는 치과전문의료기기라는 전문성에 대한 Tone & Manner와 아트워크의 완성도가 특히 돋보이는 광고였다. 직관적이지만 설명적이지 않은 간결한 표현력은 매우 수준 높은 광고라 평가돼 대상으로 충분한 작품이었다.
학술부문 대상에 오른 글라우드 ‘부산 퍼플 데이’는 세미나를 홍보하는 단순한 내용에 택배라는 창의성을 더해 심심할 수도 있는 광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수작이다. 단순히 내용만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경쟁작과 비교해 창의력이 돋보인 광고라 할 수 있다.
기업이미지부문 대상에 선정된 신흥 ‘창립 70주년’ 광고는 기업PR 광고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신뢰성과 전문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신문광고의 핵심인 헤드라인 “함께 한 시간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라는 카피가 특히 돋보였고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도 뛰어난 광고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다이아덴트의 ‘창립 40주년’은 이 광고의 주제인 40주년을 기념 엠블럼으로 시각화했고, 대표 제품을 배치한 레이아웃도 완성도가 높아 창립 기념 광고로서의 역할을 매우 효율적으로 표현한 광고라 판단됐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재료부문의 리뉴메디칼 ‘핑크데이&민트밤 치약’, 장비부문의 덴티스 ‘루비스 유니트체어’, 학술부문의 메가젠임플란트 ‘18th International Symposium’ 광고도 치과라는 전문 분야에서의 전략적 접근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광스럽게 치과신문 광고대상의 훌륭한 광고들을 접하게 됐다. 모든 광고들이 뛰어난 전달력과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고,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광고들도 많았다. 다만 대부분 광고들이 제품의 장점을 전부 알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했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광고는 역시 핵심적인 메시지를 얼마나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던 심사 과정이었다.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우며 노력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광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고, 이번에 수상한 광고주와 제작 관계자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더불어 디지털과 AI가 대세인 요즘, 인쇄 광고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신문광고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신문 광고대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