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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ZEN’ 국제 학술지 등재로 글로벌 신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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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연구팀, 임상 적용성·안전성 다각도 분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산 치과장비 ‘PLAZEN’이 국제 학술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덴토리(DENTORY Co.)가 개발한 ‘PLA ZEN RCT’가 최근 SCI(E) 등재 국제학술지 Biomedicines에 연구 논문이 게재되며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논문은 한림대성심병원 양병은·김영희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과로, PLAZEN RCT의 임상 적용성, 안전성, 유효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특히 PLAZEN RCT가 기존 근관치료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돼 온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SCI 등재 저널에 논문이 실렸다는 것은 엄격한 과학적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로, 기술의 신뢰성과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고 덴토리 측은 밝혔다. PLAZEN RCT가 게재된 Biomedicines는 생체재료와 임상 응용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저널로, 이번 성과는 글로벌 무대에서 PLAZEN의 임상적 가치를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학계에서는 장기적인 임상에서 기존 방식보다 어떤 이점을 제공할지 후속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특히 이번 성과는 국산 치과장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자 임상평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정부, 병원, 기업이 협력해 국산 기술의 임상 신뢰도를 높인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덴토리 관계자는 “PLAZEN은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진료의 질적 향상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SCI 등재는 PLAZEN이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치의학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제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치의학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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