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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응급실 뺑뺑이 직·간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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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의원 대국민 설문조사, 응급의료체계 개편 요구 1순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보건의료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78.8%)이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거나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했고,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중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과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이재명 정부 보건의료 국정과제, 국민에게 묻다’ 제하의 2025 국정감사 자료집을 발행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온라인 구조화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분야 정책과제로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이 51.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건강보험 재정 낭비 해결’(43.2%),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해소’(3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실 뺑뺑이’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듣거나 경험한 적 있음’이 78.8%로 매우 높았다.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중증응급환자 즉각 수용 의무 강화(29.5%) △중증응급환자 수술·시술 가능 인력 확충(26.4%) △실시간 병상·환자 진료정보 시스템 구축(19.9%)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사제 도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찬성 77.0%, 반대 13.2%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2.6%)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 67.2%, 반대 24.0%로, 이 또한 찬성 응답이 43.2%p 우세했다.

 

 

한편, 설문에서는 비급여진료비 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했는데, ‘정부가 비급여진료비를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성이 68.5%, 반대가 24.5%로 나타났다.

 

김윤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통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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