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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제품리뷰] JustScan '저스트스캔' / 정종현 원장(플란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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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시대 ‘저스트스캔’으로 당일 보철 워크플로우 구축하기

 

치과경영에서 인력난 해결 및 진료 효율화는 가장 큰 숙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개원가에서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저스트스캔(JustScan)은 복잡한 유지관리 부담 없이 3D 프린팅 기반 당일 보철을 구현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자동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가 인력이나 대규모 장비 투자 없이 인레이, 임시치아 등 다양한 보철물을 3D 프린터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원격 관리 시스템을 통해 병원 내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진료 효율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스트스캔은 개원가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혁신: Same Day에서 Beauty까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즉시 로딩, 투명교정, 인레이 수복 등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신형 3D 프린터 ‘just Print Pro’와 교합 채득 솔루션 ‘just Tray’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8인의 연자가 디지털 보철의 임상 활용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다루며, 저스트스캔이 제시하는 ‘직원 의존도를 낮춘 효율적 디지털 진료’의 방향이 소개될 전망이다. 다음은 저스트스캔 유저인 정종현 원장의 사용후기다.[편집자주]

 

최근 치과 개원의들은 임상 외적인 고민, 특히 직원 구인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20대 인구가 향후 5년 내 25~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 치과위생사 인력 공급이 줄어들고, 인력난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력난 속에서 직원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치과산업의 필수 과제가 됐다. 키오스크, 음성 인식 차팅, 3D 프린팅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압도적 가성비: 원내 기공소와의 비교

원내 기공소(In-house Lab)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초기 투자 비용으로 최소 1억원 이상이 필요하고, 숙련된 상주 직원 인건비와 고가 소프트웨어 유지 비용 등으로 매월 수백만원의 고정 지출이 발생한다.

 

이에 반해, 저스트스캔(JustScan) 서비스는 이러한 막대한 초기 투자나 지속적인 인력 및 소프트웨어 관리 부담 없이 현재 3D 프린터가 구현 가능한 인레이, 임시치아 등 다양한 임시 및 영구 보철 치료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당일 보철(Same-day Dentistry)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즉, 최소한의 비용 투자와 치과 내부 인력의 낮은 투입만으로 고품질의 보철물을 신속하게 제작함으로써, 기존 원내 기공 시스템 대비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훌륭한(cost-effective) 솔루션이라 평가할 수 있다.

 

직원 의존도 낮추는 원격 3D 프린팅

3D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만으로 디지털 솔루션이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밀링기보다 유지 및 관리 보수가 더 까다로운 것이 3D 프린터다. 캐드 디자인, 슬라이싱, 출력 과정 자체가 복잡한 고난도 작업으로, 특히 출력 실패 시 수습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다음 날 예약된 환자를 생각하면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저스트스캔은 바로 이 ‘애물단지’ 같은 장비의 유지 보수 및 관리 부담을 해결해 준다.

 

저스트스캔은 병원 내 3D 프린터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해주며, 스캔만 하면 임시 치아와 인레이, 즉시 로딩 등을 즉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1년 차 치과위생사도 소모성 부품 교체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게 설계된 3D 프린터 덕분에, 직원에게 마음 편하게 장비 관리를 맡길 수 있게 됐다.

 

후경화나 세척, 주문서 입력 정도는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손품이 약 5분 정도 들어간다. 따라서 싱글 템프 크라운이라면 애매할 수 있지만, 전치부나 멀티플 브릿지처럼 직접 손으로 제작하는 데 시간이 꽤 들어가는 케이스라면, 5분을 투자해 고품질의 임시 보철을 만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3D 프린팅 보철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

디지털 보철을 아직 도입하지 않은 주변 원장들은 3D 프린팅 보철이 안전한지, 강도가 버텨주는지, 보철이 잘 맞는지를 가장 많이 물어본다. 필자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답변하고자 한다.

 

먼저 안전성 측면에서는 3D 프린팅 보철용 재료들은 일반 산업용 FDM 프린터 재료와는 다르다. 저스트스캔 측 자료에 따르면, 해당 레진 소재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모두 세포 독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또한 저스트스캔에서 제시하는 Just Print Resin의 굴곡 강도는 200MPa으로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저작력이 매우 센 일부 환자들에게서 파절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고하중 환자를 제외하고는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파절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필자의 견해다.

 

임플란트 즉시 로딩을 위한 ‘5분 워크플로우’

치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고자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즉시 로딩을 더욱 연구했다. 직원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보철을 만들어 환자 입에 딜리버리하기까지, 1년 넘게 공부하며 장비 구매만 수천만원 이상 들여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즉시 로딩을 저스트스캔이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제작해주니 살짝 허무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날로그로 하든, 디지털로 하든 즉시 로딩 시에는 수술 후 출혈 등으로 직원에게 맡기기 어려워, 필자가 직접 교합 조정 및 쉐이핑에 쩔쩔매며 체어타임을 꽤 많이 소모했다. 하지만 멀티유닛 어버트먼트(MUA) 사용 등 몇 가지 프로토콜을 수정하고 저스트스캔으로 바꾸니 체어타임이 크게 줄었다.

 

디지털 전환, 치과 경영의 필수 전략

치과경영에서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당일 보철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면, 압도적인 가성비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저스트스캔이 강력한 솔루션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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