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5.7℃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4.4℃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3.1℃
  • 맑음제주 16.9℃
  • 맑음강화 9.6℃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3.6℃
  • 맑음강진군 15.0℃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정계 대잔치’ 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흥행 이어가

URL복사

외국인 290명 등 사흘간 2,942명 참석…국제대회 면모 갖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제58회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정학회에 따르면 이번 정기학술대회에는 290명의 외국인을 비롯해 총 2,942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10월 29일 열린 프리콩그레스에 외국인 28명을 포함해 95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Level Up Your Smile;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58회 정기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 장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피니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세미 핸즈온으로 구성된 프리콩그레스 △해외 석학의 특강 △‘20~30년 후를 위한 피니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국윤아 명예교수가 연자로 나선 베테랑 렉처 △교정 스탭을 위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학술대회를 가득 채웠다.

 

교정학회 차정열 총무이사는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피니싱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참가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올해 AI 통역을 도입해 총 37개국의 언어로 강연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외국인 참가자들도 언어의 장벽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정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74개 업체 2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춘봉 사업이사는 “바른이봉사회 회원, VAN사 가입 기여회원, 하나카드 기여회원 등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2만원씩 최대 6만원의 전시상품권을 지급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 iTero Lumina Pro 구강스캐너 등 경품추첨을 총 4번에 걸쳐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활성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품업체를 대상으로 중소업체설명회를 진행, 회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학술대회 첫 날 열린 평의원회에서는 차차차기 회장으로 이기준 회원을, 그리고 차기 부회장으로 강종원·김종완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한 차기 감사에 이계형·임중기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번 평의원회에서는 국제회원 증가에 따른 회원 자격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교정학회는 전문의만 가입할 수 있는 전문학회를 지향하고 있다. 때문에 한 해에 교정학회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50여명 수준. 이는 학회의 재정과 운영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해 평의원회에서 회비면제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고, 연회비 5만원 인상안을 가결시킨 것도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국제회원제도도 비슷한 취지다. 국제회원제도는 국내 회원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교정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실제로 교정학회 국제회원은 지난해 9명에서 올해 5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교정학회 김정기 회장은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교정연맹 주최의 국제교정학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이제 K-교정을 빼고는 교정학을 논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 교정계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교정계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국제적 책무 또한 점점 커지는데 국제회원은 이 같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