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창사 베이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교정학회(이하 COS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 기술인 Shape Memory Aligner (이하 SMA)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교정 솔루션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래피는 전시 부스를 통해 SMA의 형상기억 기능과 직접 3D프린팅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Graphy SMA Forum을 개최해 전 세계 교정의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SMA Forum에는 세계 교정학계의 거장인 라빈드라 난다 교수(미국)와 닥터 켄지 오지마(일본)가 연자로 초청돼, 각각 ‘Shape Memory Aligners: A Major Innovation to Improve Efficacy of Predicted Treatment Results’와 ‘Possibility of Shape Memory Aligner - Next Generation Aligner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난다 교수는 SMA 소재의 생체역학적 특성과 장기간 착용 시 일정한 교정력을 유지하는 기술적 강점을 소개하며, “이 소재는 단순한 3D프린팅 기술을 넘어 예측 가능한 치료결과를 구현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지마 박사는 일본을 비롯한 여러 임상 현장에서의 SMA 적용 임상사례를 공유하며, 직접 프린팅 기반의 차세대 교정 시스템이 임상 효율과 환자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는지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설명했다.
COS 2025는 중국교정학회의 연례 최대 행사로, 아시아 전역의 교정 전문의 및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SMA Forum이 열린 강연장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로 붐볐으며, 현장에서 SMA 출력물과 임상 사례를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원데이 SMA Forum에는 2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중국 현 교정학회장과 차기 교정학회장을 비롯해 중국 내 영향력 높은 중국화서대학교 등 주요 치과대학 교수진 다수가 참여했다. 이처럼 중국 교정계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SMA의 기술적 가치와 학문적 의미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난다 교수와 오지마 박사의 공동강연 이후에는 SMA의 형상복원력, 교정력 지속성, 직접 프린팅 제작 공정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기존 열성형 얼라이너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교정 시스템”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래피는 이번 COS 2025 참가를 통해 SMA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여러 국가의 유통 파트너와 신규 협력 논의가 진행됐으며, 향후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미팅이 예정돼 있다.
또한 그래피는 올해 11월 말 독일 Formnext 2025에서 3D프린팅 소재 및 기술력을 선보이고, 일본 Global Dental Wing 행사에서는 보철 및 교정 분야의 심화 임상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New York Dental Meeting과 독일 TPAO에도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그래피 소재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세계 시장에서 한층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피 관계자는 “COS 2025는 그래피의 혁신 기술이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 교정학계에서 표준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형상기억 레진 기술을 기반으로 SMA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교정 솔루션의 글로벌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