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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 지속 시 충치 발생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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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당이 타액으로 옮겨져 구강 내 세균 균형 변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당뇨병 등으로 혈당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은 혈당관리가 치주질환뿐만 아니라 충치 예방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환자와 비당뇨인 총 약 50명을 조사했다. 혈액 속 당이 입 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침샘에서 막 분비된 타액을 채취해 혈액유래 당과 대사물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혈액 속 포도당과 과당이 타액으로 옮겨가기 쉽고, 충치나 치석이 많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치석을 조사하자 충치의 원인균이 증가한 한편, 입 속 건강을 유지하는 균은 감소해 있었다. 전반적으로 세균도 당을 분해해 산을 쉽게 만드는 상태가 돼 치아가 쉽게 녹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반대로 당뇨환자가 혈당을 관리하면 타액 속 당이 줄고 입 속 세균 균형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균이 줄고 건강에 관여하는 균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구팀은 혈당관리만으로 구강환경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충치는 혈당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는 침을 매개로 한 당의 공급량과 건강한 사람에 대한 영향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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