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광호·이하 대전지부)가 지난 3월 20일 원광대학교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재구)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1월 대전지부 제14대 회장단 후보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된 김미중 회장 당선인과 백승천 부회장 당선인에 대한 당선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미중 회장 당선인은 “대전지부를 비롯한 전국 치과계가 불법 의료광고, 초저수가 덤핑치과의 난립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치과정책 개발에 힘써야 하는 지금,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의 공백으로 더욱 어려움이 크다”며 “새집행부는 이 같은 치과계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바로서야한다는 다짐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 당선인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치과의사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법에 맞춰 치과계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먼저 2025년도 일반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등이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어 장석순 임시의장의 사회로 신임 의장단을 선출, 한창규 부의장과 조원탁 재무감사가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고, 이어 감사에는 서영훈·김학신 감사가 선출됐다.
신임의장단의 사회로 진행된 2026년도 사업 및 예산안은 새집행부가 논의해 필요시 관·항목변경을 전제로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어 총회에서는 ‘70세 이상 회비 감면회원 연령상향 조정 회칙 개정의 건’이 집행부 안건으로 부의됐다. 제안설명에 따르면,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비 면제 연령이 75세로 상향됨에 따라 대전지부도 이에 맞춰 면제 연령을 현행 70세 이상에서 75세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광호 회장은 “치협 정관개정으로 회비면제 연령이 75세로 상향됐지만, 이에 해당하는 선배 회원들은 65세에서 70세로, 또 이제 면제 대상이 될 시기에 75세로 상향 조정된다면 30년 이상 대전지부를 위해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해 온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회비 면제 연령 상향조정은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설명과 반대의견 등 토론을 거쳐 무기명 가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회칙 개정안은 ‘부결’됐다.
이날 총회서는 긴급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먼저 ‘지명직 부회장 5인을 6인으로 변경’하는 회칙개정안이 집행부안으로 상정됐는데, 보험 관련 정책 및 업무 증가에 따라 보험담당부회장을 추가 임명하기 위해 부회장 정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집행부의 제안이다. 대의원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이견없이 의결, 회칙개정안은 통과됐다.
이 밖에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의료법 제33조 제2항 법률개정 추진 촉구의 건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규정 일부개정의 건 2건을 상정했는데, 모두 통과됐다.
의료법 제33조 2항의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데, 이를 ‘…개설‧운영할 수 없다’로 개정하고, 그 구체적인 범위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는 항목을 추가하는 개정안이다.
대전지부 측은 “이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주체에 관한 규정에 ‘운영’ 개념을 명확히 추가하고, 의료기관 운영에 해당하는 행위의 구체적인 범위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해 의료법 제33조제2항에 해당하는 의료인 등이 아닌 자에 의한 의료기관 운영을 방지, 경영지원회사 등을 통한 우회적 의료기관 지배구조를 차단해 의료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치협 선거관리규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문자메시지’로 한정하고 있는 것을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메시지’로 수정한다는 것으로, 이 또한 이견없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총회를 끝으로 대전지부 회장직을 내려놓는 김광호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신뢰와 참여로 지난 3년간 온 힘을 다해 집행부를 이끌 수 있었다”며 “김미중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차기 14대 집행부에도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14대 집행부도 반드시 회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집행부가 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