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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필리핀서 느낀 서울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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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zon Area Convention 참관기-서울시치과의사회 함동선 보험이사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의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는 Luzon Area Convention이 열렸다.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 컨벤션에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라 약간의 설레임과 긴장감 속에서 필리핀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SIDEX 때 방한한 필리핀치과의사협회 Dr. Leon 회장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된 Luzon Area Convention은 독일, 호주, 미국, 대만, 필리핀 등 총 40명 연자들의 학술강연과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SIDEX 형식과 유사해 보였다. 다만 SIDEX의 시선으로 필리핀의 Luzon Area Convention을 보면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Luzon Area Convention은 월드트레이드센터내에 3곳의 미팅룸에서 학술 강연이 열리고 200개 부스가 행사장내에 전시됐다. 기자재 전시부스에 국내 치과기자재 업체 1곳이 행사에 참여했으나 국내 대형 치과기자재 업체는 볼 수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기자재업체의 치과 관련 물품들을 보니 필리핀 치과계와 우리 치과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행사장을 둘러보다 생소한 물품들도 눈에 띄어 같이 참가한 선배에게 물어보니 선배가 학생 때 무의촌 진료 시 사용했던 물품들로 우리나라 진료실에서는 볼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현재의 진료실 환경에 감사하며 발길을 돌렸다.

 

저녁 만찬자리에서는 이번 SIDEX 때 참가한 Dr. Leon 회장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만찬에 참석한 필리핀 각 지역 부회장님들의 부러운 눈길을 받은 Dr. Leon 회장은 내년 5월 SIDEX 기간과 말레이시아 행사 기간이 겹치지만 올해보다 많은 규모의 참가단을 보낼 것이라 약속했다. 만찬에서는 SIDEX를 비롯한 각국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만찬 중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필리핀 전체를 휩쓸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우리는 강남의 유래에 대해 설명했고 필리핀 회장단 일부는 강남을 직접 가봤다는 것을 자랑하기도 했다. Dr. Flores 부회장이 직접 말춤을 추기도 했다. 말로만 들었던 싸이 말춤의 위력을 직접 확인한 시간이었다.

 

필리핀의 치과계 현실을 둘러보며 아시아 치과계를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함동선 보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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