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13 Damon Symposium’이 지난 24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Damon User Group(회장 박청석·이하 데이몬그룹)이 주최한 심포지엄은 그간 미국이나 유럽의 유명연자들의 강연이 주를 이뤘다. 이번 Damon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환자 악궁구조를 고려해 일본 연자 두 명을 특별 초청해 보다 실제적인 치료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은 일본의 Dr. Toru Hoshino가 맡았다. 그는 초창기부터 일본에서 Damon 시스템으로 교정치료를 해오고 있어, 12년간의 풍부한 임상 경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양의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강연은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나섰다. 장 원장은 미국에서 보철학과 교정학을 모두 전공한 특성을 살려 교정-보철 협진에서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Damon 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다뤘다.
중장년층 교정환자가 많아지면서 교정-보철 복합 증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장 원장의 강의는 참석자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어진 강연은 김석준 원장(서면미소를만드는치과)이 발치 치료에서의 임상적 고려사항을 짚었다. Damon 시스템은 비발치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케이스를 비발치로 치료할 수는 없어,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Damon 시스템을 이용한 발치 치료에 대해 다뤘다. 그는 일반적인 브라켓을 사용하는 경우와 Damon 케이스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은 일본의 Dr. Yutaka Takeuchi가 ‘Advansync를 활용한 성장기 아동에서의 ClassⅡ의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Damon 시스템은 성장기 아동의 조기치료에도 적절한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강연에서는 성장기 교정치료의 노하우가 전달됐다.
데이몬그룹 측은 이번 데이몬 심포지엄에 이어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Damon 시스템 베이직 코스’ 또한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6일에는 이유현 박사 초청 ‘Korean Master Damon Forum’이 계획돼 있어, 보다 다각적이고 다양한 지견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