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달 21일 ‘제5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009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집중적인 대국민홍보를 강화해왔다. 올해는 일반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잇몸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PQ(Perio-Quotient)지수를 개발해 관심을 이끌었고, ‘잇몸건강 캠페인 주간’을 제정해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에서 잇몸건강 강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치주병도 유전된다”는 주제를 발표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12가지 문항의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로 스스로 잇몸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PQ지수는 광화문에서 진행된 시민대상 캠페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PQ지수는 치주과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주과학회는 이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구강건강 실태조사 재능기부사업’ 및 ‘보건소와 함께 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경기도와 함께 보건소를 통해 치주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치주과학회는 “임플란트 하나 비용으로 600명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그만큼 인식의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인철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한 치주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