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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급여? 응급장비부터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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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많은 노년층, 의료사고 ‘위험’

만75세 이상 노인에게 임플란트 급여화를 추진한다는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종진 신임회장은 노년층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75세 이상이라면 5대 합병증은 다 갖고 있는 나이라 해도 무방하다”면서 “특히 임플란트는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서 위험도가 높아 임플란트 식립 이전에 수많은 문제에 노출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치과에서는 산소탱크 등 기본적인 응급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치과의사들이 공부하고 준비할 내용이 많아졌다”고도 덧붙였다.

 

지병을 숨기고 치아발치를 요구하는 고령의 환자를 치료했다가 응급실로 실어보낸 아찔한 경험을 했다는 한 치과의사는 “문진과정에서 환자가 주요 질환을 숨기는 경우가 있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에서는 임플란트도 급여가 된다고 홍보에 나설 것이고, 환자들은 보다 저렴하게 수술받고 싶은 마음이 앞서 곳곳에서 마찰이 불거질 우려 또한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년층에 대한 치과 건강보험 확대가 연이어 추진되고 있지만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약한 상태인 노년층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할 시점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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