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경영위)가 어려운 개원환경 돌파를 위한 15회 경영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에는 치과의사와 스탭 등 150여명이 참가해 치과의 성공적인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료와 경영, 효율성과 퀄리티 함께 높이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연자들은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최병기 위원장은 “경영위는 어려운 개원가에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동네에 있는 작은 치과까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은 ‘희망이 있는 진료실’을 주제로 관심을 모았다. 오충원 원장은 자신이 개원하고 있는 병원의 입지특성부터 진료예약부, 내원환자의 진단과 진료방법까지 사진을 통해 설명하면서 자신이 26년간의 임상팁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술식, 경영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이수옥 원장(미지치과)은 ‘관리회계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자·손익분기점과 외상매출금 관리를 통한 병원경영 정상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수옥 원장은 “불황기에 적합한 실질적인 강연내용으로 고가의 컨설팅 비용 없이도 원장님이 직접 경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위는 ‘치과서식서비스 사이트(http://form.kda.or.kr)’도 오픈했다. 홈페이지 ‘서식찾기’ 메뉴를 통해 필요한 서식을 손쉽게 찾고 ‘내 서식 관리’를 통해 저장해 둘 수도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PDF 서식이 등록돼 있으며 향후 편집이 자유로운 파일도 추가해 개원가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영위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서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