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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 100주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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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치위협 종합학술대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창립 제36주년 기념 ‘제35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13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치위협 학술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치과위생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민 구강건강의 중심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펼쳐졌다.

 

개막전 진행된 김영환 의원(민주당)의 ‘최초에 도전하라’특강을 시작으로 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을 비롯해 오제세 의원, 김영환 의원, 김춘진 의원, 이목희 의원, 김미희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세계치과위생사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법에 명시돼 새로운 도약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치과위생사가 업무현장에서 자부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정책, 사회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2019 ISDH를 한국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춘선 교수(동남보건대)와 김희정(경산미르치과), 김선경(서울대치과병원), 유계현(연세치과) 치과위생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3년 학술대상은 배현숙 교수(남서울대)가 차지했고, 한재희봉사상은 신민수 치과위생사가(대전 동구보건소) 영예를 안았다.

 

오후부터는 다양한 학술강연이 이어졌다.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 치주관리 핸즈온 코스는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중계강연장까지 가득 찼고, Zul Kanji 교수(캐나다 UBC)가 ‘임상예방전문 치과위생사의 비전-한국, 미국, 캐나다 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인기를 모았다.

 

이외에도 심평원이 준비한 ‘부분틀니, 치석제거 급여확대 등 주요 제도개선 안내’란 주제로 열린 강의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회원들로 북적였다. 심평원측은 새로운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주요 개정 사항에 대한 안내, 수가 산정방법, 급여기준 및 청구방법 등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행사에는 ‘나몰라패밀리’가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웠다.

 

한국남자치과위생사회와 군진치과위생사가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한 진로와 역할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치위협 측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일부 강연장에 자리가 부족했던 만큼 내년 학술대회에서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연장을 더욱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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